행정이 잘 대응해 나갈 때, 어쩌면 우리 행정이 전 세계가 따라야 할 기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.
행정학에 있어서도 이 시대는 하나의 기회의 시대라고 생각된다. 현재, 학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행정과 행정학의 위기는 정부의 역할 축소와 행정학의 정체성 문제 등 복합적인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겠
행정학이 변화된 환경 속에서 생존하고 경쟁력을 지니려면 이제까지의 학제 간 교류의 차원을 뛰어넘어 ‘학문적 가로지르기(cross-disciplinary)’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. 이러한 ‘이질적 학문 간의 교배’를 시도함으로써 기존의 행정학이 다루어오지 않았던 광범위한 영역을 새로운 연구ㆍ교육 대
행정학은 정부의 운영을 연구하는 학문으로서의 자리 매김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으로 본다. 행정학의 연구가 단순히 학자들의 업적 연구에만 집중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행정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책을 강구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와야 할 것이다. 행정학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것은 곧 행정학이 새
차원에서, 1) 한국에서의 행정학 연구가 한국의 독특한 행정현상을 이해하고 설명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이고, 다른 하나는 응용학문적 특성에서, 2) 한국의 행정학연구가 정부의 행정관리와 정책개발에 실제로 도움을 주고 있는가의 물음이다. 여기에 한 가지 덫붙인다면, 교육적 관점에서 3) 한국에
행정학의 연구대상은 매우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있음을 알 수 있다.
② 행정분야 : 행정분야는 국방, 치안 등 국가의 독점적인 기능으로 간주되어 온 분야에서부터 각 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운용과 교육, 보건, 사회개발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며, 독특한 요소들을 갖고 있으므로
1.교육의 내재적 목적과 외재적 목적
-내재적 목적 : 교육이 다른 것의 수단이 아닌 교육활동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목적. 다른 것을 위한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교육활동 그 자체가 목적.
-외재적 목적 : 교육활동을 수단으로 하여 교육활동 밖에 있는 가치를 성취하고자 하는 것.
-내재적 목적을 지향
교육, 보건 등의 여러 분야에 이르기 까지 포괄적이고 광범위 하다. 그러나 아직까지도 행정학의 독자적 영역이 무엇이며 어디까지를 연구범위로 해야 할 것인 지에 대하여는 합의가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. 이러한 정체성의 위기는 단순한 행정학의 존립을 위협하는 문제라기보다는 신 개척 분야
행정학 연구 경향이었기에 일부 학계에서 최근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는 정체성의 위기를 촉발시키지 아니하였는가 自問하여 보아야 할 것이다.
행정학자들은 과연 학자적 본분에 충실하였는가 하는 문제이다. 응용과학으로서의 행정학을 전공으로 하는 많은 학자들이 행정 현장에 직․간접으로
행정개혁을 추진하기에 이르렀다. 그 결과, 신공공관리론에 근거한 행정개혁은 전세계적으로 보편적인 현상이 되었다.
1997년 말, 한국은 외환위기라는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하게 된다. 김대중 대통령이 “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국가적 위기”라고 표현하기까지 한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한국
행정법을 연구하는 공법학이 민주주의와 국민의 권리확보라는 기준을 지도원리로 삼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이다. 행정학은 불행하게도 이렇게 동질적인 지도원리를 내세울 수 없다. 민주성과 능률성 중에서 어느 것을 희생시키고 어느 것을 중심적 지도원리로 내 세우기 어렵기 때문이다. 민주행정의